전체 글556 MBTI 성행이 안타까운 이유 MBTI 열풍이 지나가고 있다. 한동안 자신의 MBTI 결과를 올리는 게 유행이더니만 이제는 결과를 입사 전형에 반영하는 기업까지 생겨나고 있다. 처음에는 혈액형 타입 같은 유희로 시작했는데, 너무 진지한 영역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정말 MBTI는 활용할 만한 것일까? 쉽게 말게 MBTI는 사람의 '성격'을 유형별로 구분한 것이다. 성격을 아는 것이 적합한 인재를 뽑는 데 도움이 될까? 결론적으로 아니올시다. (MBTI 자체의 문제점은 차지하고서라도) 비슷한 성격이라고 비슷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다. 상황에 따라, 마음가짐에 따라 사람들은 얼마든지 다른 행동을 한다. 마치 구획을 정해두고 그쪽에 있는 사람은 이런 행동을, 이쪽에 있는 사람은 저런 행동을 할 거라 단정 짓는 것과 같다. 똑같은 스펙으로.. 2022. 3. 6. 어느 리더에 대한 기억 20XX년 나는 전 직장의 상사로부터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받게 된다. "우리가 이번에 A 항공사에 큰 건을 제안하려고 하는데, 함께 해줬으면 좋겠어.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아마 김 팀장이 다 아는 사람들일 거야. 그러니 손발 맞추는 건 크게 염려 안 해도 될 거고." 나는 생각할 것도 없이 수락했다. 출근해보니 이미 직간접적으로 알고 있던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각자 분야에서 제 몫을 하는 사람들이어서 업무분장과 관련한 고민이 필요 없었다. 신나게 일했던 것 같다. 출근을 한 두 시간 일찍 했다. 일을 빨리하고 싶어서, 어제 다른 사람들의 결과물을 빨리 보고 싶어서. 제안서를 백 여건 써본 것 같은데 그중에서 손 꼽을 만한 수작이 나왔다. 하지만 최종 결선 평가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항시 조직이 아니라.. 2022. 3. 6. [SE01-2] 리더십스쿨 시즌1-2 '마인드셋' 세션 후기 토요일 새벽을 여는 리더십스쿨 시즌1-2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05:00 ~ ^^;;; * KPI를 배분할 때 생기는 일 - 서로 덜 가져가려고 한다 - 평가제도의 불행의 시작 * 피드백의 fact 전개는 감정을 배제하는 측면 + fact를 확인하는 측면 * 변화를 인정하지 않고 따르지 않는 직원이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 그를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 현재 부딪히는 시점, 장소를 달리 해서 질문을 던져 본다. - 주 40시간 제도의 영향 - 어렵다. 하지만 리더 자신도 직원이 변화할 수 있다는 성장 마인드셋을 갖고 대화에 임하는 것이 필요하다. 2022. 3. 5. 리더의 말 : 유시민의 진화 https://youtu.be/rgDETQQwBnM 3/3 100분토론 유시민-원희룡 나는 유시민이란 사람을 좋아한다. 그는 59년 경주 태생으로 이른바 '86세대'의 형님 세대이다. 80년대 초반 운동권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해서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경험했다. 장관 퇴임 후 보건복지부 공무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가장 유능한 장관으로 뽑히기도 했다. 원래 그는 노무현의 정치적 호위무사였다. 임기 말 지지율이 바닥을 칠 때 제 살길 찾아 떠났던 인사들과는 달리 그는 끝까지 노무현은 변호했다. 그때는 토론 프로그램을 즐겨 봤는데, 논리로 그를 패퇴시킨 사람을 찾을 수 없었다. 나경원, 오세훈 등 상대 진영에서 내로라한 논객들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너무 뾰족해서 그랬을까? 유시민은 민주 진영 .. 2022. 3. 4. 제조사 브랜드마케팅 팀장님 (2022.03.04) 상사와의 갈등, 문제 직원에 대한 매니징에 어려움을 겪고 계셨습니다. - 잘 하겠다~를 반복하지만 실수를 반복하는 팀원 - 무조건 내 지시대로 해달라~는 상사 - 일에 대한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 인상 깊었던 말씀은 본인의 생각이 정말 잘못 됐는가에 대한 자문이셨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았죠. 열의가 있고, 성취에 대한 높은 동기가 있는 분이셨습니다. 물론 아니셨죠. 앞으로 한정된 시간동안은 적응하는 훈련을 하시는 걸 조언해드렸습니다. 2022. 3. 4. 제조사 영업팀 팀장님 (2022.02.11) '상사'와의 좋지 않은 관계에 고민이 있으신 팀장님과 2/11(금) 코칭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 현상 : 상사와의 소통방식에 문제 - 원인 : 갈등을 초래하는 부서 업무 구조, 상사의 잘못된 기대, 대표의 다른 기대, 내담자의 표현방식 단순히 표현방식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 자리에 누가 와도 계속 고민이 생산될 만한 구조였습니다. 현실적으로 당면한 이슈에 대해 조언을 드렸고 일정 기간 후에 다시 뵙기로 했습니다. 2022. 3. 4. 제조사 SCM 담당 리더님 (2022.01.02) 중견 제조사 물류 관련 업무를 담당하시는 팀장님을 1/3(일)에 개별 코칭하는 모습입니다. 사전에 상황을 적은 내용을 받아 저도 준비하고 만나뵈었습니다. 주요 이슈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조직의 구조 상 발생된 업무분장 이슈 with 직속상사 - 실수가 계속 반복되는 팀원을 어떻게 케어해야 할까 - R&R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는 팀원 대응법 두 시간 넘는 시간 동안 쉬지 않고 말씀을 나눴고요, 여러 가지로 맘이 상하신 팀장님을 위로해 드렸습니다. 설 이후 다시 F/U 코칭 미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프로젝트성 업무와 일반 관리 업무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구조적으로 어려움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셨습니다. 이런 점을 분명히 해드렸고, 의사소통에 있어서 미숙한 부분에 대해 조언을 드렸습니다. 2022. 3. 4. 이전 1 ··· 68 69 70 71 72 73 74 ··· 80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