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256 고객은 당신의 사정에 관심이 없다 며칠 전 노트북 충전기(GAN)를 플러그에 꽂자마자 퍽 하는 소리와 함께 고장이 나버렸다. 급한 업무를 처리해야 해서 부랴부랴 무거운 전원 케이블을 찾아야 했다. 소리가 워낙 커서 적잖이 놀라 화딱지가 났다. 환불 신청을 하려고 고객센터에 전화했다. '내 오늘 뭐라고 좀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충전기를 꽂자마자 소리가 크게 나면서 고장 났어요! (어떻게 해줄거유?)" "아, 그러셨군요. 고객님.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부드러운 상담사의 응대에 약간 마음이 누그러졌다. 근데 뭐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대응일 거로 생각하며 전의(?)를 가다듬었다. "소리가 놀랐고, 불꽃도 피었다고요!" "네, 고객님, 죄송합니다. 혹시 다른 물건에 피해는 없으셨나요?" '응? 충전기 얘길 하는데 왜 다른 물건을? 아, .. 2022. 8. 30. 퍼블리 타고난 리더는 없다: <팀장으로 산다는 건> 저자의 코칭 처방전 https://publy.co/content/6783?s=1em1he 퍼블리 인기 TOP 6 컨텐츠를 달리고 있습니다. ^^ 타고난 리더는 없다 : 저자의 코칭 처방전 팀장이 됐는데요, 팀장을 모르겠어요 publy.co 2022. 8. 26. 케이스 스터디 경쟁을 통한 성공사례 강화 "실패사례보다 성공사례 분석에 더 에너지를 쏟으세요." 실패를 맞을 경우 난리가 납니다. 사유를 분석하고, 공유하고, 미팅을 통해 다음엔 이러지 말자고 다짐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조직에서 경험하는 실패는 대부분 어쩔 수 없는 구조적, 환경적 요인 탓일 경우가 많습니다. 즉, 단기간엔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반면에 성공사례는 다시 강화하고, 반복하기 비교적 용이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성공했을 때는 어떤 일이 있어나나요? 축하와 탄성이 교차하고 회식에서 위하여를 외칩니다. 성공의 진짜 원인에 대한 비밀은 당사자만이 고이 간직한 채로 말이죠. 할 수 있는 성공을 복사하고 확대해야 합니다. 여기까지 동의하신다면 '그럼 어떻게?'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단순한 베스트 프랙티스 공유로는 흥미가 떨어질 수 있.. 2022. 8. 22. 애초 '관리'가 있었다. 리더십은 그 다음이다. “우리 회사 리더십 교육을 의뢰하려고 하는데요.” “아, 그러시군요. 어떤 주제를 원하시는지요?” 대강 이렇게 교육 과정 협의는 시작한다. 특이한 점은 표면상으로는 리더십 교육 말하는데 얘길 들어보면 실상 필요한 교육은 '관리 영역'이라는 것이다. 업무지시, 인사평가, 권한위임 등이 대표적이다. 물론, 최근에는 관리와 리더십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고 꼭 그럴 필요도 없다. 다만, 이 둘의 성격은 분별해볼 필요가 있다. 관리는 '상황 정리'에 집중한다. 시장 상황을 정리하고, 내부 프로세스를 정리하며, 매출 상황을 정리한다. 복잡한 상황을 명확(이슈 해결 등)하게 하는 것이다. 주로 과거와 현재에 관련된다. 이에 반해 리더십은 '방향성'에 집중한다. 어떻게 동기를 끌어낼 것인가, 어느 방향으로 이.. 2022. 8. 10.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64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