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256 상사가 개떡 같은 평가 피드백을 줬다 인사 평가 시즌이다. 누군가는 평가하고, 누군가는 평가받는다. 중간에 있는 리더는 양쪽을 신경 쓰고, 허리를 떠받들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상사에게 불합리한 평가 결과 피드백을 받은 사연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자네는 너무 나한테 맞춰주려는 경향이 있어. 이러면 아부한다는 생각이 든다네." --> 본인은 전혀 그럴 뜻이 없었다고 한다. 이직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라 짧은 시간 안에 상사는 오판한 게 아닐까? "당신 성과가 A보다, B보다 좋다고 생각하나? 너 스펙 별로잖아? 네가 관둔다고 하면 내가 눈 하나 깜짝할 거 같아?" --> 이 상사는 피드백의 기본을 모르는 사람이다. 지금 당장 내보내야겠다고 생각을 해도 이렇게 말하라고 하지 않는다. 비교하지 말라. 개인 말고 일을 보라. 협박하지 .. 2023. 1. 18. 인사 평가 시즌 is coming! 올해는 꼭 이걸 하자! 리더에게 공포의 시즌이 돌아 왔습니다. 인!사!평!가!시!즌! 평가 결과가 나온 후 이제 피드백을 하라고 합니다. 그 결과를 보고까지 하라고 하네요. (햐~ 나는 그런 피드백 한 번 받은 적이 없었는데...) 실제 관리자가 가장 어려워 하는 일 중 하나가 바로 평가 결과 피드백입니다. 대체로 공감부터 해줘라~, 하는 얘기를 경청하라~ 는, 지금은 클리쉐가 되버린 조언이 뒤를 잇습니다. 그게 필요 없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꼭 해야 할 일은 따로 있습니다. 인사 평가 제도를 바꿔야 합니다. 비유적으로 자동차 계기판을 예를 듭니다. 운행을 마치고 나면 주행거리, 평균속도, 주행시간을 보여 줍니다. 하지만 누구도 이것을 주의 깊게 보진 않습니다. 왜냐면 운행 중에 필요한 정보는 내가 확인하면서 왔기 때문.. 2022. 12. 26. "예전 팀장님을 팀원으로 두고 일하기가 참 어렵네요." 최근 들어 부쩍 많아진 하소연입니다. 직전 팀장님이었던 선배를 '면(免) 팀장' 후에 팀원으로 이끌어야 할 처지가 된 후배 팀장의 사연입니다. 이와 유사하게 예전 팀장은 아니었지만, 자신보다 여러 살 많은 선배를 관리해야 하는 팀장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저성과자에 대한 처리와 연공서열제의 파괴에 따른 것입니다. 인정과 의리의 관점에서 보면 비인간적으로 보입니다만, 새로운 시대의 트렌드에는 부합한다고 봅니다. 물론 그건 바람직한 대원칙이고, 바로 우리 팀에 그런 사람이 있으면 참 어렵습니다) 우선 나오는 반응은 '껄끄럽고,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팀장에서 내려오는 이벤트를 '강등'이나 '좌천'으로 여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일을 함께하는 것은 고사하.. 2022. 12. 9. SK하이닉스 리더십 인사이트 블로그 기고 <팀장님, 이렇게 한 번 해보세요> (2022.08) SK하이닉스 내부 리더십 인사이트 블로그에 기고 글이 올라갔습니다. 최근 팀장님들이 곤혹을 겪는 세 가지 장면을 골라서 해결 방안에 대해 썼습니다. - 팀장님, 약속 있어서 회식 참여 어렵습니다. - 팀장님과 친구되기는 어려워요. - 팀장님, 제가 이런 일이나 하려고 스펙 쌓은 게 아닙니다. 2022. 11. 12.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64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