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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워크숍/레퍼런스

KCC 팀장 <변화관리, 의사결정, 업무지시/위임> 워크숍 (2026.04.29, 05.21/27)

by 김진영(에밀) 2026.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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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 5월, KCC교육원(용인)에서 KCC 팀장들을 만났습니다. 오전은 "변화의 저항을 돌파하는 팀장 리더십", 오후는 "성과창출을 담보하는 팀장 리더십"으로 이어졌습니다. 단상에 서기 전, 저는 KCC 팀장들이 매일 마주하는 모순을 정리했습니다. 시장은 단절적으로 바뀌는데 조직은 어제의 성공 방정식을 더 빠르게 반복하려 하고, 팀장은 의사결정의 종착지이자 위임의 출발점이라는 것입니다. 이 모순을 다섯 모듈로 풀었습니다.

모듈 1·2: 능동적 타성에서 빠져나오는 변화의 정의

첫 두 모듈은 "변화란 무엇인가"에서 출발했습니다. Schumpeter의 창조적 파괴와 Drucker의 기회 전환을 교차시켜 기업가 정신을 마인드셋과 실행력의 곱으로 재정의하고, Christensen의 파괴적·존속적 혁신 구분(Christensen, 1997)을 데스크톱과 노트북 사례로 풀었습니다. 이어 Sull의 능동적 타성(Active Inertia, Sull, 1999, HBR)으로 "잘못된 궤도에서 가속 페달을 밟고 있지는 않은가"를 자문하게 했습니다. 성공 원리는 Lewin의 3단계(Lewin, 1947)와 Kotter의 8단계(Kotter, 1996)를 톱다운 축으로, 학습민첩성의 4요인(개방적 감지·전략적 탐색·실험적 적용·비판적 성찰)을 바톰업 축으로 다루었습니다.

모듈 3: 심리적 안전감과 넛지로 설계하는 변화촉진 리더십

세 번째 모듈의 출발점은 Lewin의 행동 방정식 B = f(P, E)였습니다(Lewin, 1936). 팀장이 바꿀 변수는 구성원의 성향(P)이 아니라 환경(E)이라는 명제를 두고, Edmondson의 심리적 안전감(Edmondson, 1999, ASQ)과 Google Project Aristotle의 5요인을 연결했습니다. 변화 수용 곡선의 초기 25%를 먼저 확보하라는 강령을 강조하면서, 교안에 Piliavin(1969) 동조 현상으로 표기된 부분은 정정했습니다. 해당 연구는 지하철 도움 행동 연구(JPSP, 13(4))이며, 동조 현상의 원전은 Asch(1951)입니다. 마지막으로 Thaler & Sunstein(2008)의 넛지를 "계단 이용 유도" 사례로 체화했습니다.

모듈 4·5: 의사결정 편향과 위임의 층위

오후 세션은 의사결정 편향에서 시작했습니다. Tversky & Kahneman(1974)의 앵커링, Samuelson & Zeckhauser(1988)의 현상 유지 편향, Arkes & Blumer(1985)의 매몰비용 오류를 세 카드로 정리했습니다. "Should를 Could로" 질문법은 Zhang, Gino, & Margolis(2018, AMJ)로 소개하되, 공저자 한 명의 데이터 무결성 논란이 진행 중임을 청중과 공유했습니다. 마지막 모듈에서는 위임을 단순 지시부터 업무 완결까지 6층 구조로 펼치고, 팀장이 위임을 막는 진짜 이유가 책임감이 아니라 통제에 대한 집착임을 Why–What–How–Lesson learned 4단계로 풀었습니다.

강사의 회고

한 팀장이 휴식 시간에 말했습니다. "팀원의 성격을 바꾸려 했던 게 가장 큰 낭비였어요." Lewin이 90년 전 정리한 명제가 현장에서 다시 입증된 순간이었습니다. 팀장이 통제할 수 있는 변수는 환경이고, 그 도구는 일관성·심리적 안전감·넛지·층위 있는 위임입니다. 변화관리는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이 네 가지를 매일 0.5도씩 기울이는 의사결정의 누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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