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56

문제해결은 제대로 된 '문제정의'에서 시작한다 경영 자문 중인 고객사의 사업기획팀 대상으로 '문제해결력' 관련 강의를 시작했다. 지난 주에는 첫 시간으로 '문제 정의'를 말했다. 공교롭게도 해당사는 'DX'를 고민 중이다. 시작한 지 1년이 넘었다. 아직 방향을 못 잡았다길래 기본 스터디가 부족했나 싶었는데, 그동안 보고한 리포트를 살펴보니 그게 아니었다. 실상은 범위와 폭을 확정하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난감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을 때 질문을 던졌다. "DX가 그룹 부회장님 지시로 시작됐다고 했죠? 그럼 지시의 정확한 워딩을 알 수 있을까요?" 메일을 뒤져 예전의 지시 내용을 찾았다. '.... 경쟁사 대비 우월할 수 있기 위해...' DX 추진의 목적이 보였다. "'경쟁사 대비 우월'을 뭐라고 정의했습니까?" "..." 그게 없었다. 그러니 방황할.. 2022. 4. 17.
성과와 맞물린 팀 미팅과 1on1 면담 성과는 크게 업적과 역량으로 구분됩니다. 평가 역시 이 두 가지 부분으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최근에는 역량 평가의 경우 평가보다는 진단이나 지원의 방식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역량이 업적 성취에 근간이 되는 만큼 팀장 입장에서는 중요한 관리 포인트가 됩니다. 다만, 업적 성과와 역량 성과의 지향하는 바가 차이가 있다는 점을 꼭 알아야 합니다. 업적을 점검하는 방식으로는 ‘팀 미팅’이 적합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팀장의 미팅 진행은 대개 ‘과거’를 소재로 하며, ‘분석’을 위주로 한다는 측면에서 컨설팅과 매우 흡사합니다. 역량을 점검하는 방식으로는 ‘1on1 면담’을 활용합니다. 이렇게 둘을 구분하는 이유는 바로 업적과 역량의 시점과 관점이 상이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회사에서 월간 미팅.. 2022. 4. 12.
독자님 피드백에 감사함이 충만합니다 ㅜㅜ ​ '팀장으로 지내면서 2021년은 너무 힘든 시기였다. 그때 내 맘을 잡아 준 책이다. 3번은 읽은 듯.... 마지막으로 가볍게 보고 누군가에게 물려줘야겠다.'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게 맞나도 싶고 혼란스러울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독자님의 이런 피드백을 받게 되면 작가의 길로 잘 들어섰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초보작가지만 글에 대한 열정에 다시금 불을 붙이는 계기도 됩니다. 감사한 마음이 충만합니다. 은 곧 6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게 다 팀장님들께서 피드백을 많이 주시고, 관심과 구매로 응원해주신 덕분입니다.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고민해보겠습니다. ^^ 아울러 의 초고가 금주에 완성될 예정입니다. 팀장의 시작한 이후부터 안착과 발전하는 '팀장의 전반부'를 다루고 있습.. 2022. 4. 6.
“우리는 ‘명령’을 받았지, ‘설명’을 들은 적은 없었어!” 팀장은 오늘도 열불이 납니다. 위로는 임원한테 깨지고, 아래로는 팀원한테 받힙니다. 옆에선 다른 팀장이 화딱지 나게 하네요. 멍하니 화병 직전 상태로 앉아 있자니 사리가 수십 개는 쏟아져 나올 것 같습니다. 어디 가서 소리라도 크게 지르고 오면 답답한 마음이 좀 풀릴 것 같은데… 이런 팀장의 마음을 대변해서 시원하게 말하겠습니다. ‘팀장의 속마음’, 사이다 같은, 당신의 대변자가 되겠습니다. 핵심 내용만 뽑아 1장 PDF 파일로 첨부합니다. 직접 말은 못 하더라도 출력해서 해당者 책상 위에 두면 어떨까요? ^^/ “그러니까요, 조 과장님! 업무를 시키실 때는 자세히 말씀해주세요.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일주일 출장 갔다 사무실로 복귀하는 날, 회의실에서 박 주임의 짜증 섞인 목소리가 나를 맞이한.. 2022. 4. 5.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