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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리더' <'조직'이 사라진 리더십 세태> 2023.03.03 image by freepik 한국 기업에선 리더가 돼야 리더십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 내용은 일반적으로 성과관리, 조직관리, 인력관리, 변화관리, 자기관리 등으로 구성되지요. 대부분 내가 관리해야 하는 구성원을 향해 있습니다. 그들을 변화시키고, 이끌고, 지도해서 성취를 이뤄내는 것입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게 리더십의 전부는 아닙니다. '조직'이 빠져있습니다. 10여 년 전, 그룹 연수원에서 팀장 리더십 교육을 받았습니다. 2박3일 침체 교육이라 퇴소 전날 저녁에 회식했는데요. 처음 팀장 교육을 받고 다들 의욕이 충만한 상태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술잔이 돌고, 다들 거나하게 흥이 난 상황, 누군가 한마디 했습니다. "이 교육은 우리 상무님부터 들어야 하는 거 아니야?".. 2023. 3. 12.
'지금리더' <드라마-카지노(디즈니 플러스)> 2023.03.01 최근 빠져 있는 드라마가 '카지노' (Big Bet)입니다. 실제 사건들을 조합해서 각본을 구성해서 그런지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가 아주 매력적입니다. 물론 주인공인 차무식의 행동에 동의하거나 응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즌1 6화에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카지노 투자를 빙자해서 필리핀으로 넘어온 사람들에 대해 얘기하는 장면입니다. 무식: "아직 몰라, 일단 지네가 일단 오십 억을 보내왔는데. 진짜 오백 억 있는지는 한번 더 두고 봐야지 뭐."정팔: "근데 저 새끼 저거 믿을 만한 거예요?"무식: "야, 쟤네를 왜 믿어? 돈을 믿어야지." 머리를 띵~ 하게 만든 대사였습니다. 사람을 믿지 말고, 돈을 믿어라... 일전 경영 자문을 해주던 업체가 있었습니다. '우리 회사는 사람 밖에 .. 2023. 3. 11.
'지금리더' <왜 일을 하는가> 2023.02.28 세르비아에서 오찬, 2019년 @김진영 삼일절 휴일을 앞두고, 모처럼 편안한(?) 휴식에 대한 경험담을 드리려고 합니다. 여유를 가지시며 곰곰이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예전 고객사 전략 수립 워크숍을 수행할 때였다. 전체 일정 중 중간관리자 대상 세션이 있던 날, 임원들은 딱히 할 일은 없었음에도, 대표가 큰 관심을 두고 있었던 탓에 워크숍이 열린 리조트까지 동행했다. 이런 사정을 알고 있었기에 논의 공간과는 별도로 자리를 만들어, 쉬면서 결과를 보고 받도록 조치했다. 토론을 거듭하던 중에 문제없이 워크숍이 진행 중이란, 의례적인 보고를 위해 임원들이 있던 방으로 향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한 임원이 눈에 확 들어왔다.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책상 앞에서 뭔가.. 2023. 3. 11.
'지금리더' <조용한 승진이 처음은 아니지?> 조용한 승진이 처음은 아니지? 2023.02.27 @storyset on freepik '조용한 퇴사', '조용한 해고' 등과 같이 '조용한'이 붙은 신조어가 출몰하는 이때, '조용한 승진'(quiet promotion)이란 단어가 등장했습니다. 승진이나 추가적인 보상 없이 일이 늘어난 것을 자조적으로 부르는 말인데요. 😎이런 뉴스가 있어요~ 일터가 조용해졌다 - 참여와혁신 (laborplus.co.kr) WTF is a quiet promotion? - WorkLife 🤔이런 점을 생각해보세요~ '조용한 승진'의 구체적인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상사로부터 원래 직무 이외의 작업을 요구받는다. - 동료의 퇴사, 부서 이동 등으로 더 많은 업무를 처리한다. - 회사의 분위기상 더 많은 일을 할 수밖에..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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