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33 "예전 팀장님을 팀원으로 두고 일하기가 참 어렵네요." 최근 들어 부쩍 많아진 하소연입니다. 직전 팀장님이었던 선배를 '면(免) 팀장' 후에 팀원으로 이끌어야 할 처지가 된 후배 팀장의 사연입니다. 이와 유사하게 예전 팀장은 아니었지만, 자신보다 여러 살 많은 선배를 관리해야 하는 팀장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저성과자에 대한 처리와 연공서열제의 파괴에 따른 것입니다. 인정과 의리의 관점에서 보면 비인간적으로 보입니다만, 새로운 시대의 트렌드에는 부합한다고 봅니다. 물론 그건 바람직한 대원칙이고, 바로 우리 팀에 그런 사람이 있으면 참 어렵습니다) 우선 나오는 반응은 '껄끄럽고,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팀장에서 내려오는 이벤트를 '강등'이나 '좌천'으로 여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일을 함께하는 것은 고사하.. 2022. 12. 9. 2022년 송년 모임 '리더십 파티' (12/09, 강남역) 안녕하세요? 에밀입니다. 제가 아는 리더 분들과 함께 2022년 송년 모임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팀장님도 꼭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 - 시간: 12/09(금) 18:00 ~ 23:00 - 장소: 트레바리 강남 아지트 2층 라운지 (강남역 12번 출구 인근) - 인원: 선착순 30명 (참가비 입금 필수) - 진행 1부 (18:00~19:30) 분위기 있게 자유 토킹 with 에밀 2부 (19:40~21:30) 강연, Q&A, 게임 박지연 작가 (카카오 계열사 PM, 저자 에밀(김진영) 팀장, 저자 3부 (21:40~23:00) 음주를 곁들인 네트워킹 - 참석자 . 팀장강남/강북모임 팀장님 . 트레바리 클럽 멤버님 . 리더십스쿨 클래스 참여 선생님 . 에밀을 아시고, 리더십에 관심 있는 분 - 신청 .. 2022. 11. 25. '조용한 퇴사'에 대한 생각 (조직 측면) 회사의 여러 기능 중에 '인사' 부분만큼 보수적인 것도 없다. 가장 민감한 사람을 다루는 부서로써 경영진의 직속 부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탓이다. 그렇다 보니 혁신보다는 단기 대응에 치중해온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전략 부서나 재무 부서에게 전략적 이슈에 있어 주도권을 뺏기거나 지휘받는 현상이 적지 않다) 최근의 '조용한 퇴사' 등과 관련해서 세부적인 내용의 시시비비를 가릴 마음은 없다. 조직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할 뿐이다. 대부분 일할 맛 나는 회사, 즉 GWP (Great working place)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GWP의 주요 부분은 다음과 같다. - 경영진(상사)과 직원 간의 신뢰 - 직원이 느끼는 업무 흥미와 자부심 - 동료와 함께 일하며 겪는 재미 위 세 가지 중에.. 2022. 10. 18. 2-3. 증폭되는 두 팀장의 갈등 조직문화 진단 프로젝트의 수장이 된 김 부장은 바로 이 팀장, 최 팀장, 황 과장을 불러 당면 업무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일상 업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는 오늘부로 전면 스톱합니다. 1팀이 진행하던 매출이익률 증가 계획과 2팀이 맡고 있던 신규 사업 아이데이션이 그 대상입니다. 조직문화 진단 프로젝트는 내가 팀장이고, 이 팀장이 박 과장이랑 1분과를, 최 팀장이 채 과장이랑 2분과를 맡습니다. 아, 대표님 정기 보고 자료와 단발성 수명 업무는 수고스럽겠지만 황 과장이 맡아줘요. 버거우면 나한테 얘기해주고요." "네, 알겠습니다." 김 부장의 직속팀 황 과장이 대답한다. "이제 황 과장은 가봐도 좋습니다." 황 과장이 나가자, 최 팀장이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말문을 연다. "회의 때 대표님께서 박 .. 2022. 3. 24. 이전 1 ··· 5 6 7 8 9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