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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55

<위임의 기술> 네 번째 질문: 직원 대상 코칭을 꼭 해야 할까요? Q. 직원 대상으로 '코칭'을 꼭 해야 할까요?​A. 결론적으로 코칭을 할 필요는 없다. 정확히는 코칭 미팅(세션)을 할 필요는 없다. 왜냐면, 리더-직원 간의 코칭 미팅은 제대로 되기가 무척 어렵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난 당신의 성장을 돕는 코치입니다'라고 앉아도 직원 입장에서 솔직하고 내밀한 얘기를 하기 어렵다. 내가 코칭할 때마다 제일 먼저 하는 얘기는 '프라이버시 보장'이다. 회사 돈으로 하는 코칭이어도 마찬가지다. 코칭 내용을 회사에 보고하지만 대상자가 지목하는 내용은 뺀다. 그러다보니 별별 얘기를 다 듣는다."지금 사표를 써놨습니다.""이혼하려고 했습니다.""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이런 얘기를 하지 않았다면 대상자와 코칭은 수월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솔직함은 대상자와 나와의 '거리.. 2024. 10. 14.
<위임의 기술> 세 번째 질문: 1:1 미팅(원온원), 코칭, 피드백, 멘토링, 부서 미팅... 이게 다 뭔가 싶다. 소통이 강조되면서 소통 잘하기 경주로 내몰린 리더가 많다. 최근 리더십 교육의 절반이 소통 주제다. 대략 이런 식이다. "1:1 미팅을 새로 시작하세요." "좋은 리더는 좋은 코치입니다." "제가 멘토링까지 해야 합니까?" "부서 미팅은 주간회의로 계속하는 게 맞나요?" "좋다고는 하는데 이걸 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소통의 형식과 기술을 구분해야 한다. 1:1 미팅(원온원), 코칭, 컨설팅, 피드백, 멘토링, 부서 미팅, 카운슬링... 형식은 소통이 일어나는 개념적 공간이고, 기술은 공간에서 활용하는 테크닉이다. 고로 이 둘을 구분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기술을 형식으로 이해하면 대혼란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교육과 시도는 각개격파 식으로 진행된다. 전체적으로 정확한 분류와 .. 2024. 10. 11.
<위임의 기술>이 9월 출간됩니다! 리더의 업무 소통을 다룬 신간 이 탈고를 마치고 디자인 작업에 들어 갔습니다. 이 책의 캐치프레이즈는 'Do less, Lead more!'입니다. 리더가 실무보다 고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개선된 지시, 위임의 확대, 적절한 소통을 통해 나아갈 수 있는 가이드와 실전 꿀팁을 가득 담았습니다.출간되면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립니다.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겁니다. ^^ 2024. 8. 22.
'입증'으로 시작하는 성과평가 😉 피평가자가 주도하는 성과관리2024.05.29 성과'입증'으로 시작하는 성과평가>성과관리 면담 모습, DALL-E 생성성과평가가 연중 실시로 전환되면서 평가 자체를 연중 2회(반기별), 연중 4회(분기별) 실시하는 회사들이 많아지고 있다. 단순 피드백만 하는 것보다 평가자(이하 리더)와 피평가자(이하 직원)의 기억이 비교적 생생할 때 평가(점수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리더는 다음 기간 평가 시 선입견을 덜어낼 수 있고, 직원은 분명한 피드백을 때때로 받게 된다. 특히 각자 최근 상황을 과대 판단하는 편향 효과를 줄이는데 효과도 있다.일반적으로 평가 시즌이 되면 리더는 공세적 입장에서, 직원은 수세적 입장에 처하게 된다. 리더는 평가를 낮게 하려는 경향이, 직원은 평가를 높게 받으려는 경향이.. 202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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