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108 일을 제대로 시키는 관리자 주변에서 직원의 업무수행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관리자가 적지 않습니다. 몇 번을 가르쳐줬는데도 가져오는 결과는 신통치 않다고 하지요. 반면에 직원은 관리자의 지시를 도통 이해 못 하겠다고 아우성칩니다. 그 일이 할 만한 일인지 모르겠다고 말이죠.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요? 넷플릭스를 보다 깨달은 것 제 기억으론 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상의 한국 드라마의 세계적 히트가 시작됐습니다. 그 후 , , , 등이 순위 상위에 랭크됐었죠. 이런 드라마는 우리 집에서 놀라운 광경을 낳았습니다. 네 식구(엄마, 아빠, 대학생 딸, 대학생 아들)가 거실에서 TV를 ‘함께’ 보게 만들었죠. 예전엔 각자 방에서 태블릿이나 휴대폰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말이죠. 나이 든 사람이나 젊은 사람이나 스토리를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스.. 2022. 3. 22. 빛, 어두움, 그리고 두려움 코칭과 강의를 하는 저는 '답답함'을 호소하는 리더를 자주 봅니다. '조금 힘듭니다.' 라는 정도가 아니라 어두운 방 안에 혼자 있는 것 같다는 토로를 하는 리더가 적지 않습니다. 주로 결정의 순간 때 많이들 느끼신다고 합니다. 자, 이제 컴컴한 방에 혼자 있을 때를 생각해보세요. 낮에도 암막 커튼을 치면 빛이 없지요. 이 때 창문을 조금 연다면 빛이 들어 올 겁니다. 우리는 빛의 '반대말'이 어두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두움은 빛이 없는 상태일 뿐 반대말은 아닙니다. (정확히는 빛의 부재 상태, 즉 투명함이라고 해야겠죠) 이처럼 '실체가 없는' 어두움이 리더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어쩌면 두려움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체가 있는 '빛'을 구하기 위해 나선다면 어두움은 한낱 허상.. 2022. 3. 20. 1-1. 일을 하는 이유 사기(事記)'는 '일'에 대한 기록입니다. 일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작업 그 자체'와 '(작업이 이뤄지는) 위치와 역할'입니다. 영어로 보면 'work'와 'job'의 차이죠. 둘 다에 대해 얘기하렵니다. 일을 해나가는 과정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리더십, 소통, 정치 같은 영역도 담고 싶습니다. 여러 명의 김 부장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이전 연재 과 같이 많은 관심과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연초 싸라기눈이 내린 어느 날, 김 부장은 커피메이커에서 커피를 내리며 일과를 시작한다. 오전 일곱 시, 사무실엔 아직 아무도 없다. 그는 조용한 이 시간을 좋아한다. 오롯이 사무실의 모든 기운이 자신을 향하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이다. 직장생활 어언 23년, 팀장을 거쳐 실장까지 오르게 됐다. 아직 정식 임원.. 2022. 3. 19. 리더십은 '불편함'과 함께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리더십'은 성과 관리, 조직 관리, 인력 관리 등으로 분류한다. 이 세 가지는 리더 자신과 타인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과업과 관계라는 것을 공통점으로 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상당수 리더십 도서와 교육은 리더 자신에 대한 얘기가 빠진 상태로 흐르게 된다. 결국 성과를 내기 위해,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 사람을 이끌기 위해 '남'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된다. 많은 사람이 젊은 시절 이상을 꿈꾼다. 더욱 나은 세상,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세상... 하지만 어느 순간이 되면 '남'을 변화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깨닫게 된다. 실상은 남보다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 보다 용이하다는 것을. 문제는 너무 많은 시련과 상처를 얻은 후에야 이런 사실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아직도 많은 .. 2022. 3. 17.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27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