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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vel도 '구독'하는 시대

by 김진영(에밀) 2026.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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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vel도 '구독'하는 시대: 프랙셔널 리더십 부상 (2026.01.07)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해는 빠짐 없이 여러분을 찾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피드백이나 조언의 말씀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강연/협업/코칭 문의는 jykim@connectdots.co.kr 감사합니다. ^^


 

"최고의 인재를 원하시나요? 꼭 소유할 필요는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지난 몇 년간 우리는 '긱 이코노미(Gig Economy)'가 배달이나 운송 같은 단순 노무직을 넘어 전문직으로 확장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2026년 현재, 이 물결은 마침내 기업의 최상위 계층인 C-Suite(경영진)에 도달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최근 실리콘밸리를 넘어 한국의 스타트업과 중견기업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듯한 '프랙셔널 리더십(Fractional Leadership)'입니다.

🧩 프랙셔널 리더십(Fractional Leadership)이란?

단어 그대로 '파편화된', 즉 '지분을 쪼갠' 리더십을 뜻합니다. 고연봉의 숙련된 C레벨 임원(CEO, CFO, CTO, CMO 등)을 풀타임으로 고용하는 대신, 월별 또는 프로젝트별로 계약하여 주 1~2일 정도 우리 회사의 임원으로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 잠깐! 컨설턴트나 고문(Advisor)과는 다릅니다.

  • 컨설턴트: 제3자의 입장에서 조언하고 빠집니다. (Thinker)
  • 프랙셔널 리더: 조직도(Org Chart)에 이름을 올리고, 팀을 직접 리딩하며, 결과에 대해 책임(Accountability)을 집니다. 단지 근무 시간만 적을 뿐입니다. (Doer) 실제로 제가 아는 퇴직 CEO 한 분도 지금은 주1~2회 출근하며 영업 부문 책임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 왜 지금 '프랙셔널'인가? (The Why)

최근 Forbes와 Deloitte의 2025년 경영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미국 기업의 약 35%가 이미 조직 내에 최소 한 명 이상의 프랙셔널 임원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이 흐름이 2026년 한국 경영계에 시사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1. '가성비'가 아닌 '가심비' 전략 (High Impact, Low Risk)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연봉 2~3억 원에 달하는 C레벨 임원을 덜컥 채용하는 것은 기업에게 엄청난 고정비 부담입니다. 프랙셔널 리더십을 활용하면 풀타임 채용 대비 50~70% 수준의 비용으로 Top-tier 인재의 경험을 빌려올 수 있습니다. 특히 스톡옵션이나 퇴직금 이슈에서 자유롭다는 점은 재무적으로 큰 매력입니다.

 

2. 인재의 '포트폴리오 커리어' 욕구 능력 있는 리더들도 변했습니다. 한 회사에 뼈를 묻기보다, 3~4개의 회사에서 동시에 임원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길 원합니다. 이는 리더 개인에게는 고용 불안 해소를, 기업에게는 다양한 산업군의 최신 성공 방정식을 이식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3. 특수 기술(Niche Expertise)의 필요성 AI 도입, ESG 경영, 글로벌 진출 등 특정 시기에만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경우가 늘었습니다. 1년 내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진짜 전문가'의 판단이 필요할 때 프랙셔널 리더가 그 빈틈을 메웁니다.

💡 실전 활용 가이드: 언제, 어떻게 써야 할까?

모든 자리에 프랙셔널 리더가 정답은 아닙니다. 경영학계와 현장 아티클에서 꼽는 '프랙셔널 리더십이 가장 빛나는 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스케일업(Scale-up) 단계: 시리즈 A~B 단계의 스타트업이 체계를 잡아야 할 때 (예: Fractional CFO로 재무 모델링 구축)
  • 갑작스러운 공백: 기존 임원의 퇴사로 인한 리더십 공백을 메우고, 차기 정식 임원을 찾을 때까지 조직을 안정화해야 할 때 (Bridge Role)
  • 신사업/피보팅: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는데 내부에는 해당 경험을 가진 리더가 전무할 때

✅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체크리스트

  1. 명확한 기대치 설정 (OKR): 근무 시간이 적은 만큼, 달성해야 할 구체적인 산출물(Outcome)을 계약 단계에서 명확히 해야 합니다.
  2. 비동기 커뮤니케이션 문화: 리더가 자리에 없을 때도 의사결정이 멈추지 않도록, 문서화와 비동기 소통 체계가 필수적입니다.
  3. 내부 구성원과의 '라포(Rapport)': "잠깐 왔다 가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주면 실패합니다. 온보딩 과정은 풀타임 임원과 동일하게 진행하여 '우리 팀'이라는 소속감을 부여해야 합니다.

📝 Editor’s Insight: 소유에서 접속으로

과거에는 "우리 회사에 풀타임으로 올인하지 않는 리더가 진정성이 있을까?"라고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2026년의 경영 환경은 '상주하는 시간'보다 '해결하는 능력'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넷플릭스 구독처럼, 리더십도 이제 '소유(Owning)'의 개념에서 '접속(Accessing)'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조직도에서 풀타임이 아니어도 충분한, 혹은 오히려 외부의 시선이 필요한 '빈 의자'는 어디인가요? 그 자리가 바로 혁신의 입구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방식대로 모든 임원을 다 바꿀 순 없을 겁니다. 또한, 과거 정실 인사를 벗어서 기업 경영이 투명해져야 보다 가능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아일보사와 제가 함께 하는 리더들의 도서 출간 프로젝트, W.O.W 3기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이번 3기는 새로운 콘셉트와 혜택을 더해, 더욱 특별하게 돌아왔습니다. 이미 1기(2024), 2기(2025)가 진행되었습니다.

※ 저를 추천인으로 기재/언급하신 분께는 특별한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

 

 

모집 인원

강남/강북 각 10명 내외

 

모집 대상

- 전/현직 리더, 코치, 강사 등

- 조직문화 및 리더십을 탐구하고 싶은 분

- AI를 활용해 의미 있는 결과물을 남기고 싶은 분

- 온/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할 수 있는 분

 

활동 기간

26. 3 - 책 출간 시

 

활동 장소

- 강남 모임: 추후 공지

- 강북 모임: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

 

참가 혜택

- AI Agent 마스터클래스 수강권 (80만 원 상당)

- 동아비즈니스포럼 초청 (100만 원 상당)

- DBR 1년 구독권

- 리더십 도서 4권 증정

- 출간 도서 홍보 및 이벤트 진행

 

세부 사항 페이지https://blog.naver.com/businessinsight/224102413281?trackingCode=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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