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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워크숍/레퍼런스

동서 팀장 <생성형 AI 시대 리더십 업그레이드> 워크숍 (2026.06.12, 19)

by 김진영(에밀) 2026.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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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주식회사 동서 팀장들을 대상으로 「팀장 리더십 업그레이드 with AI」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프롬프트 기술을 가르치는 자리가 아니라, 무엇을 AI에 맡기고 무엇을 직접 판단할지 기준을 세우는 자리로 설계했습니다.

개인은 빨라졌는데 조직 숫자는 왜 그대로인가

모듈 1과 2에서는 팀장의 업무를 Automate·Augment·Escalate-to-Human으로 나눈 뒤, Gemini Gem으로 네 가지 디지털 비서(Morning Brief, Meeting Pack, 1-page Report, Decision-making Advisor)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특히 의사결정 비서에 Red Team 역할을 부여하는 실습에서, AI에게 지시하면서 자신의 판단 기준이 얼마나 모호했는지 깨달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모듈 3은 그 개인 향상이 조직 성과로 합산되지 않는 이유를 다뤘습니다. NBER이 미국·영국·독일·호주 경영진 약 6천 명을 조사한 결과, 89퍼센트가 지난 3년간 AI로 인한 1인당 생산성 변화를 체감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1987년 솔로우의 지적이 그대로 반복되고 있는 셈입니다.

팀장이 손대야 할 지점은 도구가 아니라 구조

핵심은 워크슬롭과 병목이었습니다. 그럴듯해 보이지만 알맹이가 없는 AI 생성물은 검증과 재작업 부담을 받는 사람에게 떠넘깁니다. 그래서 「AI를 그냥 써라」는 일괄 지시는 패신저만 늘립니다. 참가자들은 관계 맵과 스윔레인 다이어그램으로 자기 팀의 흐름을 그려 handoff 지점을 찾고, 활용 공유·기록·위임·검토·인간 전담 다섯 영역의 팀 운영 원칙을 직접 합의했습니다.

강사로서 느낀 지점

가장 반응이 컸던 대목은 도구 사용법이 아니라 「리더는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하는 구조를 만드는 사람」이라는 문장이었습니다. AI가 벌어준 시간을 또 다른 일로 채우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 시간을 코칭과 대화에 쓰겠다고 커밋먼트 카드에 적는 팀장들을 보며, 이 워크숍의 목적이 제대로 전달됐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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